본문 바로가기

여행2

2021.여름휴가.2 2021.7월 마지막 주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을 이제 끄적인다. 작년부터인가 강원도 바닷가를 휴가로 다녀오는 것을 우리 가족은 좋아한다. 작년에는 고성 바다 근처 펜션을 예약하고 매일 아침마다 바닷가를 쫓아다녔다. 속초 닭강정 하나를 사서 음료수와 차갑게 얼린 생수와 주전부리 과자를 보냉 가방에 가득 채워 나선다. 한 번에 펴지는 원터치 텐트를 피고 작은 테이블과 휴대용 의자를 앞에 두면 낙원이다. 아들과 신랑은 바닷가에 뛰어들고 나는 텐트에 누워 휴가를 즐긴다. 이게 바로 휴가지. 바다수영을 하고 나면 엄청 허기진다. 허기질 때 바닷가 오기 전에 사 온 닭강정을 하나씩 집어먹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 먹고. 핸드폰으로 인터넷 기사 한편 읽고, 만화책도 한 권 챙겨보고. 그 기분이 좋아. 작년에도. 올해에도.. 2022. 7. 18.
2021.여름휴가 2021.07.26. 여름휴가 기록 여름휴가를 시작하면서 신랑이 좋아하는 낚시터를 먼저 갔다. 신랑과 시아버지는 낚시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낚시 가는 부분이 좋지는 않았다. 낚시 사랑꾼들은 모두 알겠지만 신랑은 금요일 오후부터 낚시터로 떠나서 낚시 준비에 대한 세팅을 시작하고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밤을 새우며 낚시를 한다. 물고기들은 새벽에 많이 나온다며 낚싯대를 놓지 못한다. 낚싯대를 지켜보느라 끼니도 제대로 못 먹기 일쑤다. 그래도 물고기가 많이 잡히면 그렇게 좋단다. 언젠가는 아버지와 낚시를 다녀와서 하는 말은. 아버지가 그러시더라. 아들이랑 낚시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없을 것 같다고. 아버님 연세는 올해로 77세가 되셨다. 아버님께서도 80이 넘으시면 기력이 달릴 거 같아 낚시 취미도 이.. 2022. 7. 18.